[책 월든 번역 비교 리뷰] 생태주의와 인간 자유를 몸소 실현한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마음에 남는 문장들 (현대지성 VS 은행나무 출판사)
미국의 자연과학자이자 철학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월든.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읽었지만 예전에 한번 펼쳐보고 몇 장 읽다가 지루해서 덮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른 분들과 월든을 서로 낭독하며 읽기로 했는데, 다시 읽으니 완전히 다른 책이었다. 개인의 사상적 이상적 자유와 자연의 아름다움, 휴머니즘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을 나는 왜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고 여겼던 걸까. 월든이 왜 유명한지 궁금해서 다시 읽을까하는 생각은 종종 났고, 메사추세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담은 이라는 책을 잠깐 살펴본 적도 있다. 나도 시골에 있었기 때문에 풍경에 대한 묘사가 이해가 되면서도 난 너무 길고 추운 메사추세츠의 겨울이 정말 싫었고 4월까지 눈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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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4.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