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쓰는 분들에게 유독 인기가 좋은 로지텍 K380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법과 연결법, 그리고 로지텍 m350 페블 마우스 사용법과 연결하는 법, 멀티 페어링하는 법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블루투스 제품을 구입할 때는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기기 개수를 꼭 확인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저는 맥북 프로 2019를 아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사용해 왔습니다. 에어패드 프로 5th 2020는 애플 펜슬과 함께 사용했고요. 그리고 올해 아이폰 13 프로를 얼마 전에 구입한 상태입니다. 맥북과 에어패드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원했고요, 키보드를 살펴포다가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함께 판매하는 걸 아마존에서 보고 내돈내산한 제품입니다.
목차
로지텍 K380 무선 키보드
로지텍 K380 키보드 연결/멀티페어링 하는 법
장점
단점
로지텍 m350 페블 마우스
m350 페블 마우스 연결/멀티페어링 하는 법
장점
치명적인 단점
로지텍 K380 무선 키보드 맥용을 구입했고요, 유튜버들의 사용 후기를 여러 번 봤었고 헤비한 코딩을 하는 지인이 사용하는 것을 본 제품입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분이라 사용하는 것에 더 관심이 갔었구요,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블루투스 제품인데 여러 기기에 각각 블루투스 연결을 해서 총 세 개의 기기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 제품들이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13 프로 이렇게 딱 3개니까요. 어쩌다 보니 모두 프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네요.
로지텍 K380를 기기와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로지텍 K380 키보드의 멀티페어링하는 법도 버튼만 누르면 되어서 쉽습니다. 우선 키보드를 받으면 건전지 보호 줄을 제거하고 옆에 왼쪽 상단에 있는 파워버튼을 위로 올려줍니다. 안에 초록색이 보이면 켜져있다는 표시예요. 아래로 내리면 주황색이 나오면서 꺼지고요. 키보드를 킨 다음에 키보드 왼쪽 상단에 있는 하얀색 블루투스 버튼 f1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꾸욱 오래 눌러줍니다. 그리고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연결할 목록에서 keyboard를 찾습니다. 목록에서 keyboard를 누르면 연결됩니다. 다른 기기에 연결하려면 똑같은 방법으로 두번째 블루투스 버튼을 꾸욱 눌러줘서 연결합니다 (f2라고 써있어요). 세번째 기기도 마찬가지로 세번쨰 버튼을 눌러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줍니다. 블루투스 버튼들은 하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구분하기가 편합니다.
블루투스가 처음 연결할 때 금방 금방 전환이 되지는 않지만 기기 간에 변동할 때 안정적으로 잘 변동되는 편입니다. 3가지 기기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게 아주 아주 큰 장점이고요. 저처럼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번갈아서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불편한 점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저는 1번 블루투스에는 맥북을, 2번엔 아이패드를, 3번엔 아이폰을 연결 했어요.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순서대로요. 그리고 키보드를 사용하려고 할 때 맥북에서 사용한다면 1번 흰색 버튼을 가볍게 한번 눌러주고 사용하면 바로 맥북과 키보드가 연결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패드에서 작업을 해야겠다 싶으면 다시 2번 흰색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패드에 인식이 되어서 키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지요.
한영 변환키는 맥북에서 ctrl + space bar (컨트롤과 스페이스 바)를 눌러주면 됩니다. 영어 상태에서 대소문자를 바꿀 때는 caps lock캡스락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아이패드와 다릅니다. 아이패드에서 영문 대문자 변환은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해당 영어 버튼을 눌러줘야 됩니다. 이 부분이 맥북에서 달라서 조금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에서는 불필요하게 한영 변환키가 많은데 ctrl + space bar, shift, caps lock 등을 누르면 한영 변환이 됩니다. 그리고 단축키가 뭔지 기억을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인데요, 아이패드에서는 어떤 화면에서든지 cmd 커멘드 키를 꾸욱 계속 눌러주면 해당 화면에서 사용이 가능한 단축키와 기능들 목록이 팝업창으로 뜹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 자막을 치다가 이모티콘을 입력하고 싶을 때 단축키를 모르겠으면 커멘드 키를 꾹 눌러주세요. 그럼 그 목록 중에 이모티콘의 단축키가 나옵니다. 그럼 그 단축키를 따라 눌러줘도 되고 아예 목록에서 눌러주면 이모티콘이 뜨는 방식입니다.
옅은 인디핑크색의 페블마우스는 키보드와 세트로 판매하길래 같이 구입했습니다. 사용후기나 제품 스펙같은 것을 별로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이게 아주 아주 큰 실수였죠!!! 아래에 단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로지텍 마우스를 뒤집으면 크고 끄는 ON 버튼 오른쪽에 블루투스와 usb키를 변경하는 조그만 동그란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죠. 자세히 보면 동그란 버튼 왼쪽에는 usb키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번개모양 블루투스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마우스 뒷면에 위치한 블루투스 버튼을 꾸욱 계속 눌러주면 마우스의 블루투스를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란 불빛이 깜빡 깜빡거릴 때 원하는 기기에서 블루투스 목록을 찾고 mouse를 찾아서 선택해주면 연결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마우스는 usb키도 가지고 있는데요, 마우스를 바닥에 제대로 내려놓았을 때 보이는 겉면부가 열립니다. 그 안에 마우스용 usb키가 꽃아져 있어요. 이 usb키를 원하는 기기에, 노트북이나 맥북에 꽃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블루투스용으로 (파란 불빛) 사용하다가 usb키를 연결해놓은 맥북에서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블루투스키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불빛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usb키에 연결해놓은 노트북로 마우스가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마우스 뒷면에 위치한 블루투스 키 버튼 하나를 누르면 블루투스로 연결한 기기에 사용했다가, 다시 usb키에 연결한 노트북에 사용했다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루투스는 아이패드에 연결을 해두었고 usb키는 추가적인 usb허브를 이용해서 맥북에 꽃아두고 사용합니다.
장점은 마우스가 가볍습니다. 아직 장시간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가벼워서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기 편하고 손으로 움직이기에도 편합니다. 왼쪽 오른쪽 버튼도 아주 잘 눌립니다. 가운데 휠도 잘 돌아가고요.
페블 마우스는 제가 속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로지텍 m350 페블마우스의 블루투스는 로지텍 K380처럼 여러 기기를 지원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를 살 때는 블루투스가 가능한 기기 개수를 꼭 꼭 체크하고 사세요!
블루투스를 여러 기기에 연결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면 블루투스는 제일 마지막에 연결한 한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는 제일 마지막에 블루투스 연결된 기기에서만 작동이 되며, 다른 기기에서- 저의 경우는 맥북에서- 블루투스를 사용하려면 페어링을 다시 해야합니다. 그 대신 앞서 말한 것처럼 페블 마우스에 내장된 usb 키를 맥북이나 노트북에 꽃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페블 마우스의 블루투스로는 아이패드에 연결하고 usb키로는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k380 키보드처럼 동시에 2개 이상의 블루투스에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로지텍 m350 페블마우스가 아니라 로지텍 m585, m590, m720 등을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다면 마우스는 다른 걸로 사는 건데 이미 포장도 뜯어버렸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방식은 맥북에서 사용할 때마다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서 usb로 따로 전환해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한 동글을 맥북에 연결해서 이렇게 사용해야하지만 일단은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로지텍 m350 페블마우스를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와 세트로 판다고 사고 나서 이런 단점을 알게되는 분이 없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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