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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diary...식물 일기
[유칼립투스 폴리안 새싹 본잎] 어느덧 한달 차 근황과 뒤늦은 씨앗 발아?
유칼립투스 폴리안 씨앗이 발아한 지 어느덧 딱 한 달째이다. 그동안 4개의 새싹이 햇빛에 말라죽고 (...), 3개의 새싹 만이 살아남았다. 가장 최근에 또 햇빛에 말랐던 또 다른 새싹 하나는 바로 뿌리까지 물에 담가 수경재배로 살려보고 있다. 이 아이가 과연 다시 새 잎을 틔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무럭무럭 아주 잘 크고 있는 유칼립투스 폴리안 새싹 삼 형제의 근황과 의외의 씨앗 발아 소식을 전한다. 유칼립투스 폴리안 씨앗부터 키우며 느끼는 즐거움 유칼립투스 새싹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모습과 자세히 관찰하면 보이는 변화들을 보는 재미에 완전히 푹 빠져 버렸다. 새싹들도 처음엔 구별이 안되었다. 그런데, 본 잎이 나기 시작하면서 비슷하게 성장하고 같은 유칼립투스 새싹인데도 잎 모양과 색이 다르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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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diary...식물 일기
[유칼립투스 폴리안 새싹 기르기] 유칼립투스 새싹 마르지 않게 주의점들
유칼립투스 폴리안 (Eucalyptus polyanthemos) 새싹이 난 지 3주가 지난 지금, 9개이던 새싹은 4개로 줄었다. 가을이 오기 전 창틀을 이용해서 햇빛이 좋을 땐 밖에 내놓고 직사광선을 맞게 해주었는데, 야외에서 내리쬐는 강한 햇빛에 견디지 못했던 것이다. 유칼립투스 화분이 너무 많아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유칼립투스 씨앗부터 기르는 경우, 적당한 물과 햇빛, 온도를 지켜주되 특히 낮 시간 동안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햇빛을 좋아하는 유칼립투스라고 해도 새싹일 때는 아주 조심스럽게 보호해줘야 하는 것 같아, 씨앗에서부터 유칼립투스 새싹을 기를 때 떡잎과 본잎이 막 나는 시기의 기르기와 주의점을 적어 보았다. 씨앗 발아 이후 3주 간의 유칼립투스 새싹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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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s...읽기
[책 월든 번역 비교 리뷰] 생태주의와 인간 자유를 몸소 실현한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마음에 남는 문장들 (현대지성 VS 은행나무 출판사)
미국의 자연과학자이자 철학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월든.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읽었지만 예전에 한번 펼쳐보고 몇 장 읽다가 지루해서 덮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른 분들과 월든을 서로 낭독하며 읽기로 했는데, 다시 읽으니 완전히 다른 책이었다. 개인의 사상적 이상적 자유와 자연의 아름다움, 휴머니즘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을 나는 왜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고 여겼던 걸까. 월든이 왜 유명한지 궁금해서 다시 읽을까하는 생각은 종종 났고, 메사추세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담은 이라는 책을 잠깐 살펴본 적도 있다. 나도 시골에 있었기 때문에 풍경에 대한 묘사가 이해가 되면서도 난 너무 길고 추운 메사추세츠의 겨울이 정말 싫었고 4월까지 눈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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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diary...식물 일기
[식물 물꽂이 번식] 물꽂이 한 뿌리에 희끄무레하고 가느다란 수염 같은 건 뭘까? 혹시 물곰팡이?
마블 퀸 포토스 (Marble Queen Pothos)랑 하트모양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Heartleaf Philodendron or Philodendron Brasil)을 잘라서 물꽂이 번식을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지났다. 물꽂이 해둔 투명 병을 따듯하게 데워주고 햇빛이 좋은 곳에 두었더니 뿌리 근처에 희끄무레하게 하늘 하늘 흔들리는 어떤 얇은 수염 가닥들이 생겼다. 곰팡이는 아닌 거 같고 이전에 몬스테라 물꽂이를 했을 때도 보였던 거라 찾아봤다. 이렇게 뿌리와 줄기 주위에 마치 곰팡이처럼 흰색으로 아주 가느다른 수염 가닥들처럼 생겼고, 흔들면 흔들 흔들 마치 수초처럼 움직인다. 이 수염같은 것들을 뭐라고 찾아봐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한글로 구글링 해보다가 전혀 안나와서 영어로 구글링 해보니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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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sine...요리
[프랑스 돼지고기 가정식 레시피 1hr 30min] 팬 하나에 끓이기만 하면 되는 포크 블랑케트 (Pork Blanquette)
돼지고기 안심 (Pork loin)으로 프랑스 가정집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바로 이 요리, 포크 블랑케트 (Blanquette de Pork)를 추천한다. 최근 파슬리, 딜, 타임같은 허브도 기르고 있고 냉동실에 킵해둔 재료를 활용하기 위해서 프랑스 가정식 레시피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포크 블랑케트는 송아지를 재료로 한 블랑케트 드 보 (Blanquette de Veau)의 돼지고기 버전이다. 팬 하나로 다 되는 간단한 프랑스 가정식 레시피이다. 손이 많이 가고 요리 시간이 매우 긴 아쉬 파망티에 (Ashi Pamantier)와 같은 프랑스 가정식에 비해서 포크 블랑케트는 끊이는 시간만 길지 조리 과정이 매우 간단해서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프랑스 요리에 필수인 향신료나 허브 종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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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diary...식물 일기
[유칼립투스 폴리안 키우기] 유칼립투스 폴리안 새싹 2주차 근황과 물주는 법
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를 초록별로 보내고 다시 씨앗부터 키우기 시작한 유칼립투스 폴리안. 유칼립투스 폴리안 씨앗이 발아한 후 벌써 2주가 되어간다. 햇빛 좋을 때 쑥쑥 떡잎까지 잘 자랐다. 햇빛이 너무 좋아서 슬프게도 4개의 새싹은 퇴근하고 보니 말라서 사라졌었다. 그리곤 9월 중순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12-16°C / 60-66°F) 일주일간 비가 오는 가을 장마가 되니 걱정 시작. 아직 작은 화분이라 물을 흠뻑 줬다가 안 마를까봐, 또 밑부분 흙은 안 말랐는데 폴리안 새싹이 있는 근처 겉 흙은 말라서 물 조절이 까다로웠다. 눈치로 터득한 유칼립투스 폴리안 물주기와 온도 관리하는 법을 공유한다. 유칼립투스 폴리안 기르기, 새싹편 유칼립투스는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키우려면 세심한 케어가 정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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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와이파이 문제] Mac에서만 와이파이(WiFi) 연결이 안될 때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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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380 키보드 사용법과 m350 페블 마우스 사용법, 멀티 페어링 연결하는 법 (블루투스 기기 개수 꼭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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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과습과 잎마름 해결 방법]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유칼립투스 과습 대처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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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월든 번역 비교 리뷰] 생태주의와 인간 자유를 몸소 실현한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마음에 남는 문장들 (현대지성 VS 은행나무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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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구근 수확] 네덜란드에서 온 찐 튤립은 다를까? 튤립 구근 수경 재배와 화분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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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 앱 블로 VLLO 첫 사용 후기와 옥토버페스트 (feat. 초보 블로거가 초보 유튜버가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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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와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